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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라북도 전주시장의 캠페인 메시지
다른 지역의 선거 스팸 메시지
한국에 살지 않아 무작위 스팸 문자 메시지가 아닌 한 프로모션 문자 메시지를 거의 받지 않습니다.
또한 기존 등록 주소가 해당 지역에 없습니다.
처음에는 "누군가 잘못 입력한 것 같다"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.
그런데 그 후 다른 후보자들이 돌아서서 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.
올해 받은 문자는 모두 후보자들의 문자였다.
SMS를 보낸 정당 후보들은 모두 같은 민주당 소속인 전주시장 후보들이었다.
나는 내 개인 데이터가 정당에 의해 자의적으로 사용되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.
SMS를 보낸 전화번호는 모두 받지 못한 전화여서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.
먼저 참가자 우범기님의 네이버 카페 관련 글을 남겼는데 바로 삭제되어 요청에 따라 다시 답장을 보내드렸습니다.
"잘못 입력한 것 같아요"였습니다.
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는게 말이 되나요?
제1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보고 후 대응
결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를 해보니 공무원 선거에 관한 법률이 개인정보 수집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.
그러나 인터넷 보안국의 대답은...
스팸 문자 메시지와 관련된 인터넷 및 보안 기관의 이메일 응답
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연락하라고 하더군요.
그 이후로도 계속 문자를 받았는데 오늘 포스팅하면서 문자를 받았습니다.
대통령 선거를 위해 여러 통의 전화가 왔지만 무작위로 온 것을 알고 임시방편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.
하지만 적어도 일부 정당에서는 지역 캠페인을 위해 사전 예고 없이 누군가의 연락처 정보를 사용하여 캠페인을 운영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
개인정보에는 주소, 나이 뿐만 아니라 개인 전화번호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또한 선거법을 제외하고 내 동의 없이 계속해서 문자를 보내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위반됩니다.
나 같은 사람 있어?
자세한 사항은 국민청원에 게재될 예정이다. 정치적 성향이 없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고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.